금호석유, 리스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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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4일 금호석유에 대해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그룹 재무 리스크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 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 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그룹 재무 리스크가 금호석유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금호 산업 유상증자 외에 추가적인 계열사 지원이 없고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금호그룹 자금 부담은 예상보다 크지 않으며 대우건설 풋백 옵션의 경우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고 여러 가지 대안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320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부진의 원인은 원료(부타디엔) 가격 급등(전분기 대비 38% 상승), 고유가에 따른 합성수지 적자 지속, ERP 시스템 가동 준비에 따른 출하일수 감소, 특별 성과급 지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합성고무 시황 호조, 정밀화학 실적 개선 등으로 2008년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8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의 투자포인트로 원료 가격 하향 안정화 기대, 합성고무 시황 호조와 설비증설, 기타 부문 이익 기여도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인 실적개선 기대감,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재무 리스크의 과도한 주가 반영 등을 꼽았다.
그는 "2008년에도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고 재무 리스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금호그룹의 적극적인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그룹 재무 리스크가 금호석유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금호 산업 유상증자 외에 추가적인 계열사 지원이 없고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금호그룹 자금 부담은 예상보다 크지 않으며 대우건설 풋백 옵션의 경우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고 여러 가지 대안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320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부진의 원인은 원료(부타디엔) 가격 급등(전분기 대비 38% 상승), 고유가에 따른 합성수지 적자 지속, ERP 시스템 가동 준비에 따른 출하일수 감소, 특별 성과급 지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합성고무 시황 호조, 정밀화학 실적 개선 등으로 2008년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8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의 투자포인트로 원료 가격 하향 안정화 기대, 합성고무 시황 호조와 설비증설, 기타 부문 이익 기여도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인 실적개선 기대감,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재무 리스크의 과도한 주가 반영 등을 꼽았다.
그는 "2008년에도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고 재무 리스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금호그룹의 적극적인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