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호실적과 더불어 신제품 출시 등 가파른 외형성장 가능성 등을 보이고 있는 IT부품 업체 아이디스를 중소형 IT 대표주로 꼽았다.

이 증권사 김효원 애널리스트는 "아이디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6%, 22.6% 증가해 분기별 사상 최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성과급 지급 등에도 영업이익률이 28.2%로 11분기 연속 25%를 웃도는 고수익성 구조가 지속돼 탁월한 수익창출 능력 또한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국내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DVR) 1위 업체로 세계 메이저 업체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하면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대형 신규 거래선 확보와 신제품 출시도 강점으로 분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목할 변수로 저가 DVR 시장 진출과 IP기반 카메라 및 DVR 출시, 자체 칩이 내장된 H.264기반 DVR 출시 등"이라며 "사업영역 확대란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러한 실적과 향후 사업전망을 분석해 볼 때 아이디스는 중소형 IT 대표주로 손색이 없다"면서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