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주간의 이슈를 정리해보는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이번주에도 인수위의 활동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인데요,먼저 정부조직개편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5일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원내대표회담을 열고 정부조직개편 처리를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신당간 서로 입장차가 확연한 상황이고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고 있어 새정부출범전 조직개편안 통과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인수위가 20대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할 예정인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인수위는 20대 국정과제를 확정해 오는 5일 이 당선자에게 보고한 뒤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이 당선자에게 1차 국정과제로 보고된 155개 과제 가운데 난이도나 시급성 등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결정했습니다. 20대 국정과제에는 금산분리 완화, 유류세 인하, 통신비 인하, 영어 공교육 강화 등이 이명박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들이 포함돼있습니다. 앵커) 인수위가 추진해온 각종 로드맵이 이번주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죠?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주 발표된 영어 공교육 로드맵에 이어 이번주에 각종 로드맵을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이번주초 감세 로드맵을 이 당선자에게 보고하고 연휴 직후에는 '규제 개혁 로드맵'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감세로드맵의 경우 공약 사항으로 제시된 법인세율 5% 인하를 2단계로 인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인수위는 현재 13%의 세율을 적용받는 기업 범위를 과세표준 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높이는 방안과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올해까지만 연장하는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연초부터 물가상승률이 심상치 않은데. 기자) 1월 소비자물가가 3.9% 크게 오르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수위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소비자물가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 정부와 협력해 대책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따라 어제 강만수 경제1분과 간사위원 주재로 실무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정부도 5일 물가안정대책회의를 개최해 주요 품목별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상승폭이 크거나 향후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안정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