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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당선인 "정부가 용을 쓰면 기업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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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기업을 돕겠다고) 용을 쓰면 기업은 더욱 귀찮아진다. 새 정부는 기업하는 분에게 '도우미' 역할만 충실히 하겠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업계 대표자 및 차세대 무역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을 위해 어떤 것을 도와줄 수 있는지 제가 직접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한나라당과 협력해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최근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올해 경제 여건이 어려운 만큼 (기업 관련) 규제를 없애는 시기도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세계 경제 환경은 위기감을 느끼지 않으면 안 되는 불안한 상태"라며 "그러나 기업인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더 어려워지니까 이럴 때일수록 도전정신을 갖고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당선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에 대해서는 "2월 중 국회에서 처리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미 FTA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농수산 부문에 대해 "(단순 농산물인) 1차산업만으로는 FTA의 파고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2차,3차산업으로 끌고 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농업에 대한 정책은 별도로 세우더라도 FTA는 통과시켜야 한다는 적극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며 "농수산 부문에 대해선 지원책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이날 참석한 무역인들에게 "올 연말쯤 다시 만나 오늘 얘기한 것들이 어떻게 변했는가 애프터서비스(AS)를 하겠다"며 "같은 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신동열 성문전자 회장,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등 20여명의 무역인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이 당선인에게 △외환관리법 개선 △해외 자원개발 지원 확대 △R&D(연구개발)에 대한 세제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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