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서비스 기업인 코오롱아이넷이 지난해 매출 5천47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달성하며 합병 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오롱아이넷은 지난해 전년대비 59% 증가한 5047억원 매출과 전년대비 35% 증가한 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코오롱아이넷은 주주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주당 1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코오롱아이넷의 실적 호조는 철강, 화학 등 무역 사업의 호전과 서버 시장 확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합병 이후 한계사업 철수, 사업구조 개편 등으로 경영효율화를 다지며 흑자경영을 지속해 온 코오롱아이넷은 합병으로 인한 사업 기회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등 시너지 효과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엄준용 코오롱아이넷 CFO는 "합병 이후 경영 내실화로 성장 기반을 다져왔고 IT와 글로벌 역량 시너지가 가시화 되면서 관련 신사업 런칭이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올해도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오롱아이넷은 2008년에는 기존 사업에서 15%의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미래 성장 유망 사업 인수 합병 등을 통해 매출액 6500억원 이상의 경영성과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