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고졸 및 전문대졸자를 위한 채용이 줄을 잇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대우캐피탈, 롯데쇼핑, GS리테일 등이 신입, 경력 채용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캐피탈은 3일까지 신입 및 경력 공채를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마케팅, 영업관리, 회수관리 등 총 9개 부문이며 영업관리, 회수관리 부문의 경우 고졸 이상자면 지원할 수 있다.

경력 지원자는 해당분야 2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하며, 접수방법은 당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롯데쇼핑 롯데슈퍼사업본부 역시 오는 5일까지 20명 내외로 각 매장에서 영업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여성전문인력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고졸 이상의 학력을 소지자로 만 45세 미만의 여성이면 지원 가능하며, 입사지원서는 당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전문대졸 채용도 줄을 잇고 있다.

GS리테일은 12일까지 신입사원 2급 공채 실시한다.

전공에 관계없이 전문대졸 이상자로 전 학년 평균 3.0 이상이면 지원가능하나, 학력별 연령제한이 있으므로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대졸자들이 눈높이를 낮추면서 고졸 및 전문대졸 구직자들이 취업 문을 뚫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며 "유통·서비스업이나 기술, 생산직, 영업직 등은 전형 시 학력에 큰 가중치를 두지 않는 업종이므로 이를 공략하는 것도 취업 문을 넓힐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