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삼성특검 부정적 투심 지속-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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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일 삼성증권(3월 결산)에 대해 삼성그룹 특검으로 촉발된 부정적 투자심리가 4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금융상품개발 및 판매에서 시장의 리드를 지켜갈 것이라는 시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거래대금 및 수익추정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15.4% 하향조정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10억원, 7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2.0%, 20.5% 감소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1283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3분기 부진의 배경은 브로커리지 점유율 하락, ELS 발행 감소, 판관비 증가 등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펀드판매와 이자수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4.0%, 5.1% 증가해 이익기여도를 제고시키고 있다는 점과 삼성투신 및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지분법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펀드판매 규모나 CMA 계좌수 증가도 시장의 성장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삼성증권의 4분기 실적은 세전이익 기준으로 3분기보다는 증가한 1266억원으로 예상했다.
금융상품 및 이자수익, 지분법 이익 등의 안정적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브로커리지 점유율은 적극적인 마케팅 및 정책적 지원으로 소폭이나마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적극적으로 상품운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의 시장 변동성이 손익을 왜곡하는 영향도 다른 증권사보다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거래대금 및 수익추정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15.4% 하향조정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10억원, 7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2.0%, 20.5% 감소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1283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3분기 부진의 배경은 브로커리지 점유율 하락, ELS 발행 감소, 판관비 증가 등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펀드판매와 이자수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4.0%, 5.1% 증가해 이익기여도를 제고시키고 있다는 점과 삼성투신 및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지분법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펀드판매 규모나 CMA 계좌수 증가도 시장의 성장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삼성증권의 4분기 실적은 세전이익 기준으로 3분기보다는 증가한 1266억원으로 예상했다.
금융상품 및 이자수익, 지분법 이익 등의 안정적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브로커리지 점유율은 적극적인 마케팅 및 정책적 지원으로 소폭이나마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적극적으로 상품운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의 시장 변동성이 손익을 왜곡하는 영향도 다른 증권사보다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