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모두 7900만주의 주식이 보호예수로부터 해제된다.

31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 돼 있는 주식 중 유가증권시장 7개사 2800만주, 코스닥시장 24개사 5100만주 등 모두 31개사 7900만주가 오는 2월 해제될 예정이다. 이는 전월의 해제물량 1억5600만주 대비 49% 가량 감소한 수치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웰스브릿지나자인이 1천만주 이상 해제되고, 코스닥 종목 가운데는 이트레이드증권 등 3개 종목의 해제물량이 500만주를 넘는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서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 자체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