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설을 앞두고 주차장 무료 대여,자동차 무상 점검,신권(새돈) 교환 등 다양한 '귀성객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역 내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는 오는 6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한 쇼핑객에게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백화점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권을 준다.수원역과 붙어 있는 애경백화점 수원점도 4일과 5일 쇼핑객 200명에게 7,8일 이틀간 수원점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쿠폰을 나눠준다.

아이파크백화점은 귀성객을 위한 '설 선물 특집전'을 6일까지 용산역과 바로 연결되는 3층 갤럭시웨이에서 진행한다.미리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KTX 승차권 소지자에게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신촌점,목동점은 4,5일 점포별 상품권데스크에서 쇼핑객 1명당 20만원까지 신권으로 교환해준다.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1일부터 6일까지 직접 제작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구가 들어간 봉투에 1인당 30만원까지 신권으로 바꿔준다.아이파크백화점 2층 상품권데스크에서는 6일까지 1인당 30만원 내에서 5000원권과 1만원권 신권으로 교환해 준다.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중동점 카센터에서는 6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고속도로 장거리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엔진오일,브레이크오일,타이어 공기압,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점검해준다.홈플러스도 차량정비센터가 입점해 있는 전국 40개 매장에서 10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통영점 울산점 구미점 등 롯데마트 9개 점포에 입점해 있는 시케인모터스 경정비 코너에서는 6일까지 귀성 차량을 위해 엔진오일,타이어 공기압 등을 무상으로 점검해주고 워셔액도 무료로 제공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