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태광은 전날보다 1150원(5.96%) 오른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세다.
태광은 전날 12.27%나 빠지면서 주가가 2만원을 이탈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날 지난 4분기 및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태광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71억2400만원, 매출액 735억66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73.7%, 25.2%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작년 전체 매출액은 2869억9900만원, 영업이익은 542억4000만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9.9%와 106.2%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산업용 피팅(Fitting)사업부문에서 생산설비부문의 당기비용(금형설비) 감소와 국내외 플랜트시장의 호조로 인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