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31일 회의를 열고 부패전력자의 공천 신청을 불허한 당규 3조2항과 관련,문제가 되는 신청자에 대해 그 자격을 별도로 심사하기로 했다.

당 최고위원회의 유연한 대응 주문을 어느 정도 받아들여 기존 조항을 원칙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전 대표 측 김무성 최고위원의 자격 문제를 둘러싸고 격화됐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박 전 대표 측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