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5.11%, 3년 만기는 0.05%포인트 내린 연 5.04%로 장을 마쳤습니다. 10년 만기 국고채는 연 5.24%로 0.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미국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전날까지 관망세를 보여오던 채권시장이 FOMC에서 예상대로 0.5%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자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최근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하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며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