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정치가 법보다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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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YS) 전 대통령은 31일 부정부패 관련자 공천배제 당규를 둘러싼 한나라당 내 갈등과 관련, "당규는 당이 정한 규칙에 불과하므로 당에서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YS는 이날 오전 상도동 자택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대리해 설 인사차 찾아온 나경원 대변인을 만나 최근 당내 공천갈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나 대변인이 전했다.
YS는 특히 "정당에 있어서는 정치가 법보다 우위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강 대표가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실형을 받았던 차남 현철씨가 이번 '4·9 총선'에서 경남 거제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당규가 예외 없이 적용될 경우 현철씨는 공천신청조차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고려,YS가 당 지도부에 대해 정치력을 발휘해줄 것을 우회 주문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YS는 이날 오전 상도동 자택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대리해 설 인사차 찾아온 나경원 대변인을 만나 최근 당내 공천갈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나 대변인이 전했다.
YS는 특히 "정당에 있어서는 정치가 법보다 우위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강 대표가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실형을 받았던 차남 현철씨가 이번 '4·9 총선'에서 경남 거제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당규가 예외 없이 적용될 경우 현철씨는 공천신청조차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고려,YS가 당 지도부에 대해 정치력을 발휘해줄 것을 우회 주문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