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는 "혈액순환 개선제 '타나민'이 건강보험 비급여로 전환돼도 매출에 큰 타격이 없도록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유유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최근 정부가 은행잎으로 만든 '타나민'과 같은 치료제는 건강보험 비급여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타나민 매출이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유는 "타나민이 일부 질환에 대해 비급여로 전환되더라도 건강보험과 상관없는 일반의약품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타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타나민은 의약품 분류상으로는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지만,일부 질환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받아 의사 처방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회사는 "비급여 방침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타나민이 처방되는 중요 질환에 대해서는 계속 급여를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