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초 대다수 증권사들은 서브프라임 사태가 더이상 악화되지않을 것으로 보고 올 한해 낙관적인 전망들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사태가 예상외로 커지자 지수 전망을 낮추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보수적인 코스피 지수 전망이 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2월 코스피 밴드를 1,540에서 1750으로 제시하며 일부 현금화전략을 통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투자전략을 내놨습니다. 포트폴리오도 조선 철강 기계 비중을 줄이고, IT와 자동차 비중은 확대하고 통신 제약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를 새롭게 편입했습니다. 현대증권도 투자의견 중립과 함께 가치주와 안정형 성장주로 집중해야한다는 2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향후 6개월기준 적정지수를 1700으로 낮췄고, 지수밴드는 1530에서 187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보수적인 전망이 늘고 있는 이유는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경기가 침체국면에 진입한상황이라고 평가하고있기때문입니다. 다만 침체 강도와 기간은 2000년대초처럼 2~3년에 걸쳐 나타나지 않고, 짧을 것으로 내다봐 하반기이후부터는 해빙무드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시작된 미국 금리인하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고, 현재 미국 제조업 재고수준이 바닥권이라 경기부양정책이 생산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근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론 위험프리미엄이 커졌지만, 미국경제가 복합불황등 장기화될 가능성이 낮아 하반기엔 증시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