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장기보험 고성장세 지속과 투자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선호,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장기보험의 고성장 지속으로 원수보험료 기준 장기보험 비중이 61%로 증가했고, 높은 신계약 성장이 견인할 계속보험료 또한 증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장기보험 손해율이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보험을 통한 실적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메리츠화재의 전체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한 6623억원을 기록했고,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도 전년동기 대비 26.4%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금융전업 그룹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으로 이어지는 계열구조를 활용한 지주회사 전환을 모색하는 점도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증권사와 보험사간의 시너지효과 외에도 자체 성장시 우려되는 수익성 악화 문제 해결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