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가득 '설 선물'] 고품격 세트서 알뜰형까지 … 화장품으로 아름다움을

입력2008.01.30 16:33 수정2008.01.31 10:09

화장품 업체들은 감사의 마음을 아름다움으로 전할 수 있는 설 기획세트들을 마련했다. 고급 가죽 보석함에 담긴 품격있는 화장품 세트부터 가격 부담을 줄이고 실속있는 제품으로 구성한 알뜰형 세트까지 다양하다. 고객의 취향에 맞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게 이번 기획세트들의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방화장품 '설화수 매향 기획 3종 세트(18만5000원 선)'를 내놓았다. 홍매화를 지함 디자인에 적용해 고급스러운 선물 이미지를 강조했다. 자음수(125㎖) 자음유액(125㎖) 탄력크림(75㎖) 정품과 섬리안크림(3.5㎖) 자음생크림(5㎖) 윤조에센스(8㎖) 증정품을 풍성하게 담았다. 골드빛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쌀쌀한 겨울날씨로 지친 피부에 꼭 필요한 주름개선 기능성 제품,수분을 제공하는 제품들을 기획세트로 구성한 헤라의 기획세트들도 아모레퍼시픽이 추천하는 제품. '헤라 에이지 어웨이 베이직 3종 세트(16만6000원선)'가 대표적이다. 에이지어웨이 워터(150㎖) 에이지어웨이 에멀전(150㎖) 에이지어웨이 아이플루이드EX(25㎖) 정품과 카타노크림,링클레티놀TX 등 다양한 증정품도 함께 들어있다.

LG생활건강은 고급 가죽 보석상자에 중년 여성의 피부건강을 선물할 수 있는 궁중 화장품 세트 '후 왕후세트'(32만원)를 내놨다. 가죽 보석함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있어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국내 최고가 명품크림으로 알려진 '후 환유고'가 들어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왕실 여성들이 의학에 이용했던 궁중비방 비서를 연구해 이를 화장품에 도입한 고품격 한방브랜드 후의 스킨(150㎖) 로션(110㎖) 크림(40㎖) 에센스(45㎖) 환유고 크림(6㎖) 아이크림(4㎖) 등을 정성스럽게 담아냈다. 남성을 위한 남성한방 화장품 '후 군 자양 2종세트(10만원대)'도 인기 품목이다.

남성 한방화장품 '후군 2종'은 황제의 피부와 몸을 보해주는 생맥산,서호용정차 등에 백금을 더해 차별화시킨 남성제품. 남성의 피부결을 곱고 윤택하게 해주는 후 군 스킨 (140㎖) 후 군 로션(100㎖)과 견본 제품 4종으로 구성했다.

반면 브랜드숍 화장품 더페이스샵은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구성한 1만~3만원대의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어머니를 위한 여성용 선물로 피부노화를 방지해주는 특허 성분 '칠보미려단'이 들어간 한방 기초라인 '수향진(珍) 2종 세트'(2만7000원),35세 이상 여성의 피부 보습과 탄력을 개선해주는 '플레보떼 콜라제닉 2종 세트'(3만5000원)를 추천했다. 피부 진정과 청정 효과가 있는 대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퓨어포맨 2종 세트'(1만6600원)는 거칠고 건조한 남성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해줘 피부관리가 필요한 아버지께 드릴 수 있는 설 선물로 안성맞춤이라고.

코리아나 화장품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가꿀 수 있는 기능성 위주의 실속형 제품을 내놓았다. '자인 생기 기초 3종 세트(27만원')는 생기 토너(125㎖) 생기 에멀전(125㎖) 생기크림(50㎖)으로 구성한 기획세트로 천정기보단,천녀목란,용안이라는 희귀 원료를 사용해 생기있고 고운 피부를 만드는데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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