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아나운서가 될 뻔한 사연을 밝혔다.

이보영은 최근 녹화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2002년 MBC 아나운서 시험을 치른 적이 있었는데 최종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외모와 언행이 아나운서 이미지인데 왜 떨어졌나"는 MC 탁재훈의 질문에 이보영은 "최종시험까지 올라가서는 그냥 뽑아줄 것 같아서 준비를 안했다. 후보자 중 한명만 뽑아 아쉽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자신을 밀어냈던 아나운서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정민 아나운서"라고 공개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MBC공채 아나운서로 'TV특종 놀라운 세상' 등을 진행했다.

상상플러스팀은 이보영을 위해 즉석 11시 뉴스를 준비하기도 했다.

녹화분은 29일 전파를 탄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