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까지는 기다려라"-동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양종금증권은 28일 KT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6개월 투자 관점에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133억원, 19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9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와 일치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입자 규모 감소 및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 하락(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에도 불구하고 PCS 재판매 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무선 매출의 증가와 IDC, 비즈메카 등 인터넷 응용 수익 증가 등으로 매출 증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건비 및 수선비 감소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2007년 이익 목표(영업이익 1조4000억원)를 상회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KT의 이같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6개월 투자 관점에서 KT에 대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분기 시작될 VoIP 번호이동성으로 인해 약 5조8000억원에 달하는 유선전화 부문의 펀더멘틀 훼손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신규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목표로 08년 이익 개선 가능성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배구조 개편 혹은 IPTV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변수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산가치 잠재력도 단기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실현될 내용으로, 당장 주가 상승의 드라이버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유선전화 매출 감소 우려를 불식시켜 줄 수 있는 영업 성과 유지,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가시화 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133억원, 19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9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와 일치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입자 규모 감소 및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 하락(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에도 불구하고 PCS 재판매 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무선 매출의 증가와 IDC, 비즈메카 등 인터넷 응용 수익 증가 등으로 매출 증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건비 및 수선비 감소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2007년 이익 목표(영업이익 1조4000억원)를 상회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KT의 이같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6개월 투자 관점에서 KT에 대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분기 시작될 VoIP 번호이동성으로 인해 약 5조8000억원에 달하는 유선전화 부문의 펀더멘틀 훼손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신규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목표로 08년 이익 개선 가능성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배구조 개편 혹은 IPTV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변수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산가치 잠재력도 단기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실현될 내용으로, 당장 주가 상승의 드라이버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유선전화 매출 감소 우려를 불식시켜 줄 수 있는 영업 성과 유지,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가시화 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