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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제약(대표 김수동)이 최근 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가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온라인검진시스템(www.cymedi.co.kr)'을 선보였다.

먼저 이 회사가 개발한 검진시스템을 통해 소변분석,유전자분석,혈당검사,모발 중금속검사,두피ㆍ모발상태 검사,피부노화 상태검사 등 10가지의 간단한 임상지수를 검사한다. 다음으로 건강관리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운영프로그램을 설치한 컴퓨터에 접속,측정된 임상지수를 입력하면 이에 대한 의사의 정확한 진료소견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가 있으면 병원과 연결해 보다 세밀한 조언과 치료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현재 경희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병원과 100여개의 병의원 네트워크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대한맞춤의료협회,한국보건산업인증원,대한맞춤건강학회 등 의료단체에서도 채택하기로 협의한 상태다.

㈜SH제약은 지난 3년간 이 시스템 개발에 공을 들였고,최근에는 'u-헬스 사업본부'를 새로 신설,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아주대 분자과학기술학과 겸임교수,경희대 치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동 대표는 "앞으로 맥진ㆍ맥파검사시스템,콜레스테롤 수치검사 등으로 임상지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SH제약은 피부 각질제거 및 전신마사지 기능이 있는 '자이온 마이크로버블기'를 개발,내달 초 시판한다고 밝혔다. 모공보다 작은 초미세기포가 파열할 때 생기는 충격파가 시속 400km 속도의 자극으로 전신을 마사지하거나 피부 표면의 오래된 각질을 제거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