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현재 개인별로 관리되고 있는 체류 외국인을 세대별로 관리하기 위해 외국인 등록ㆍ관리 제도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현행 외국인 등록증 제도는 폐지되고 대신 일본인의 주민 기본 대장과 같은 외국인 대장(臺帳)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일본 정부는 오는 3월 말까지 새로운 외국인 관리 방안을 마련한 뒤 당정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정기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