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증시 수급개선, 반등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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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을 가져온 악재가 진정되면서 수급 요인도 개선되고 있어 반등세 확산이 기대됩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글로벌 증시의 투매를 불러온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둔화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순조로운 반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급락 과정에서 투매가 발생하면서 악성매물 해소와 함께 주변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수급 호전을 바탕으로 상승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주가 하락기에 매물 부담을 가져오는 신용융자 잔고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3조원대로 줄었습니다.
신용잔고는 증시 활황에 따라 지난해 6월 7조원대를 돌파했으나 이후 금감원의 융자 제한 노력과 증시 급락으로 급격히 줄어든 것입니다.
신용융자 감소는 급매물이 줄어들고 주가반등시 가수요를 늘린다는 점에서 시장수급상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감소세가 진정되는 고객예탁금도 1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가급락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자금이 올들어 6조원 이상 늘어나 주식매수 자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칠줄 모르던 외국인 매도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증시 내부 수급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우량 채권에 대한 손실 확대에 따른 미국경기 침체 우려감이 글로벌 증시를 불안하게 만들었으나 악재해소와 함께 증시 수급이 개선되고 있어 주가 반등탄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