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등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히스 레저의 최근 출연작 '아임 낫 데어'(2007)가 3월 20일 국내 개봉한다고 수입사 스폰지가 25일 밝혔다.

이 영화는 밥 딜런의 서로 다른 이미지를 활용, 딜런의 분신 6명이 펼치는 이야기로,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 개봉했다.

레저 외에 케이트 블란쳇, 리처드 기어, 크리스천 베일, 벤 위쇼, 마커스 칼 프랭클린 등 흑인 꼬마부터 백인 여자까지 다양한 배우들이 딜런의 분신으로 출연한다.

특히 블란쳇은 이 영화로 지난해 9월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올해 골든글로브 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레저의 유작으로는 현재 후반작업 중인 '배트맨 비긴즈 2-다크 나이트'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