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레드카펫 굴욕'사건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허이재가 KBS 새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으로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허이재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새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 의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청순하면서도 털털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신인연기자 허이재가 부산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 위에서 당한 굴욕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허이재는 지난해 10월 4일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식 초반부에 레드카펫을 밟았지만 아무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해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허이재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자신의 첫번째 레드카펫 데뷔전을 위해 기존의 깜찍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블랙 미니원피스에 블랙 롱 부츠, 하드코어적인 악세서리와 화장법으로 변신하고 나타났지만 이미지 변신이 너무 성공적이었는지 당시 현장에 있었던 기자들은 아무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중국이나 일본 배우로 생각했다는 후문.

여기에 갑자기 쏟아진 비로 혼잡이 빚어지면서 이름도 불리지 못한채 무대를 지나쳐 버리면서 허이재의 굴욕사건이 만들어 진것.

한편, KBS 새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극본 오상희, 연출 문보현)은 7살짜리 애를 키우며 싱글파파로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좌충우돌 부성애를 그린 코믹 휴먼드라마로 오는 2월 18일 첫방송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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