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반등보다 단기 저점 높아지는 흐름 전개-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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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V자형 반등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단기 저점이 높아지는 완만한 'U자형 반등'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정민 연구원은 24일 "금리 인하는 투자 심리 호전에는 기여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은 아니라는 '양날의 검' 성격을 지닌다"며 "향후에도 금리 인하가 단행되는 시점마다 단기적으로 '안도 랠리'가 보일 수는 있겠지만 금융완화 정책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식시장 역시 작년 9월과 같은 'V자형 반등'보다는 완만한 'U자형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과거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소 둔화됐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이머징 마켓, 더 나아가 주식 비중 축소를 통한 유동성 확보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는 점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라고 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의 연동성이 강화된 가운데 이번 주말 발표될 미국 주택지표를 비롯해 미국 4분기 GDP와 1월 고용 지표 등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이달 말과 다음달 초 발표될 예정이므로 코스피 역시 급등세가 이어지기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단기 저점이 높아지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정민 연구원은 24일 "금리 인하는 투자 심리 호전에는 기여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은 아니라는 '양날의 검' 성격을 지닌다"며 "향후에도 금리 인하가 단행되는 시점마다 단기적으로 '안도 랠리'가 보일 수는 있겠지만 금융완화 정책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식시장 역시 작년 9월과 같은 'V자형 반등'보다는 완만한 'U자형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과거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소 둔화됐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이머징 마켓, 더 나아가 주식 비중 축소를 통한 유동성 확보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는 점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라고 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의 연동성이 강화된 가운데 이번 주말 발표될 미국 주택지표를 비롯해 미국 4분기 GDP와 1월 고용 지표 등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이달 말과 다음달 초 발표될 예정이므로 코스피 역시 급등세가 이어지기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단기 저점이 높아지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