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가 단편영화 <둘리와 나>(감독 김희연)에 주인공으로 출연,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순수하고 순박한 시골 여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둘리와 나>는 어느 시골 마을에 외롭게 살고 있는 한 여인이 아기공룡 둘리를 통해 사랑과 희망을 얻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시도되는 실사와 애니의 본격적인 결합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정화는 외롭고 슬픈 마음을 감추기 위해 엉뚱하고 발랄하게 행동하는 순박한 아가씨 ‘순옥’ 역을 통해 깜찍 발랄한 연기는 물론 풍부한 감성을 요하는 내면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화가 실사와 애니의 결합으로 진행되는 만큼, 인형 둘리가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행동하고 연기해야 하는 실감나는 1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김정화는 지난 한해동안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차갑고 냉정한 사채업자로, 드라마 <와인따는 악마씨>에서는 국내 제일의 여성 소믈리에로, 또한 뮤지컬 <오디션>에서 락밴드 보컬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화려한 팔색조 변신으로 활발한 활약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정화의 2008년 색다른 변신이 또 기대되는 영화 <둘리와 나>는 현재 촬영은 다 마친 상태로 후반 작업 중에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