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2008년 청소년 금융교육 확대를 통해 청소년 금융투자능력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교육 리더로서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투교협은 청소년 금융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담파트를 구성하고 전문강사를 적극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 방문교육 및 경제교실, 경제캠프 등 사례ㆍ체험 중심형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충해 나가는 한편 금융특성화고를 위한 집중 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

또 교원 및 학부모 대상 교육도 확대해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 재교육이 입체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투교협은 투자자 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해 올해 우선적으로 투자자교육 관련 아시아 지역 실무자 회의를 개최해 아시아지역 등 해외 투자자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아시아투자자교육포럼(AFIE, Asia Forum For Investor Education)을 개최, 우리 투자자교육 노하우를 이머징 마켓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투교협은 지난해에 이어 금융영역별로「신금융상품 Academy」및「증권투자 Academy」등에 관한 온라인 교육 컨텐츠와 이와 연계된 투자자교육 총서 시리즈를 개발함으로써 금융투자분야별 온라인 교육 컨텐츠와 교재를 모두 완비할 계획이다.

박병주 투교협 사무국장은 "한국이 금융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시절부터 올바른 금융마인드를 형성시켜 금융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해외 네트워트 구축을 통해 이머징 마켓의 올바른 투자문화 형성 등에 기여하는 등 투자자 교육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교협의 교육서비스와 교육 컨텐츠는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이용 가능하고, 현장방문 교육은 사무국(Tel : 02-2003-9234)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