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급락했습니다. 91일물 CD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5.82%를 기록하며 지난주부터 완연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하 등 세계적 금리 인하 분위기에 따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것이 CD금리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미국 외에 영국과 유럽중앙은행도 금리 인하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전 세계적인 금리 인하 분위기에 따라 우리나라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며 "향후 하락세 지속 여부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움직임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