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상렬이 자신과 가장 친한 개그맨인 김구라와의 우정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22일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지상렬은 김구라와 "고등학교 동창 사이이다"라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지상렬은 돈이 없던 시절 김구라의 결혼선물을 샀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상렬은 당시 너무 돈이 없었고, 자신의 절친 김구라의 선물은 반드시 사야 하겠다는 마음에 형수님(김구라의 부인)의 지갑에 손을 댔었다고. 당시 지상렬은 카드비 연체로 생계마져 곤란한 상황이여서, 부득이하게 형수님의 카드를 훔쳐 이것으로 김구라에게 세탁기를 선물해 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사연을 모르는 김구라는 “세탁기 용량이 작은데 좀 더 큰 걸로 사주지 그랬냐”고 전화하기도 했다고 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상렬, 김구라의 알려지지 않았던 우정 이야기와 또 다른 동창 염경환의 이야기도 1월 22일 상상플러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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