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평단의 눈부신 찬사에 이어 일반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전세계 영화계를 뒤흔들고 있는 영화 <주노>가 깜찍발랄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노>의 포스터는 앳된 얼굴과는 어울리지 않는 ‘주노’의 몸에 달라붙는 티셔츠 위로 봉긋 솟아오른 배가 먼저 눈에 띄어 보는 이를 조금 당황스럽게 만들지만, 그녀는 그런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당찬 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104% 남다른 그녀의 기발한 선택!’이라는 카피는 영화의 주제를 대변하고 있는데, 조금 ‘다른’ 방식이지만 ‘틀린’ 것은 아닌 그녀의 기발한 선택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에버트가 2007년 최고의 영화로 꼽고 토론토영화제에서 전회 매진 사례를 기록했던 <주노>는 영화검색순위 1위, 스타검색순위 1위 등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등에 업은 그야말로 세상을 ‘발칵’ 뒤집은 영화다.

영화 제목 <주노>는 영화의 주인공인 열여섯 살 소녀 ‘주노’의 이름으로 촌철살인 유머 감각과 카리스마를 함께 겸비해 이제까지 보여준 어느 여성 캐릭터와 차별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영화를 보는 사람은 독특한 캐릭터 ‘주노’와 그녀를 연기한 배우 엘렌 페이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미국 영화팬들을 완벽히 매료시킨 영화 <주노>는 하늘이 준 특별한 선물(?)을 받은 104% 남다른 소녀 ‘주노’의 기발한 선택을 다룬 코믹 성장 드라마로 오는 2월 21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