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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IT인재개발원㈜(원장 채종환ㆍwww.shalcom.co.kr)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 아래 '글로벌 IT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개발원은 IT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일본 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일본취업 IT연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 핵심 기술인 임베디드를 전문 교육 과정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내비게이션,휴대폰,DMB,로봇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다.교육 과정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교육 커리큘럼과 일본어로 구성됐으며,총 10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비는 대부분 국비로 진행되며 개인부담금은 200만원이다.개발원은 연수 수료 후 일본 취업 기회 제공은 물론 취업시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취업생들의 근로조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채종환 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력 수출이 아닌 인재교류 사업"이라며 "일본의 핵심 기술을 습득한 인재들이 3~4년 후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면 중견 기술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는 8만여명의 IT 엔지니어 수요가 있다.이에 따라 외국 엔지니어 4만명을 쓸 계획이다.올해 우리나라에서는 2000여명이 일본취업을 위해 연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원은 일본의 각 기업체로부터 많은 구인 요청을 받고 있다.

채 원장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학력 미취업자를 고급 IT인재로 양성,해외로 진출시키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사회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