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의 투자매력도를 알려주는 서비스인 '주식클리닉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식클리닉시스템’은 기업에 대한 주관적인 정보를 배제하고 매분기 발표되는 기업의 분기실적과 재무제표 등 객관적으로 계량화된 수치만을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와 상황을 진단해 처방하는 시스템이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특정기업에 대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가치수준 등 총 10개의 평가요소를 기준으로 매분기 발표되는 제무제표 등 계량적 수치를 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된 투자매력도를 제공한다.

고객은 이 점수를 통해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종목중 투자가치가 낮은 기업을 쉽게 파악하고 보다 유망한 종목으로 교체할 수 있다. 1400여개 이상의 종목 중 투자매력도가 높은 유망기업을 발굴해 매분기 200여개의 유망종목 리스트와 탑픽(top picks) 20종목을 추천한다.

특히 특정기업에 대한 경쟁사 비교자료,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 PER/PBR/영업이익률/현금흐름 등을 도표화 한 멀티재무비율차트 등도 제공한다.

김정호 리테일사업본부장은 "멀티재무비율차트는 주로 운용사 펀드매니져나 외국계 증권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특화된 자료"라며 "고객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주식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제공해 펀드클리닉 서비스와 더불어 건전한 투자문화를 선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가까운 하나대투증권 영업점을 방문하면 직원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3월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615명에게 루펜, 닌텐도DS 등 다양한 추첨 경품행사와 사은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