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크레듀의 OPIc와 미국 ETS사의 토익말하기 시험을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활용키로 했습니다. 삼성인력관리위원회는 22일 삼성그룹에 입사하려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이같은 입사시험 방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채용부터 토익 말하기 성적(인문계 Level 5·이공계 Level 4 이상)이나 OPIc 성적(인문계 IL등급, 이공계 NH등급 이상)이 있는 구직자들은 기존의 영어 듣기, 읽기 평가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영어회화 면접도 면제받게 됩니다. 듣기와 읽기평가 성적만 있는 취업준비생(인문계 토익 730점, 이공계 620점 이상, 텝스 630점, 토플 IBT 78점, PBT 547점 이상)은 삼성 입사 지원이 가능하지만, 별도의 영어회화 테스트를 받아야 합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