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연일 증시를 덮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52분 현재 전날보다 4.70% 급락한 1604.25P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급락하며 130P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브프라임 부실 우려가 신흥시장으로 확대되면서 1620P대로 급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 1600P마저 위협받고 있다.

외국인은 14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하며 228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2억원, 1276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중국 증시가 5% 급락한 영향으로 기계, 건설, 화학 업종 등 중 관련업종이 6~8% 대 폭락하고 있으며 지수 급락으로 인해 증권업종도 7%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200위내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3~4%대 하락하고 있으며 한국전력(-2.45%), 현대중공업(-5.37%), 국민은행(-3.25%), 신한지주(-3.67%), SK텔레콤(-2.63%), 우리금융(-%2.60), 현대차(-3.56%), LG필립스LCD(-4.53%) 등도 큰 폭 조정을 받고 있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5개에 불과하며 72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