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리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최태이 연구원은 "2007년 주성엔지니어링은 주당순이익(EPS)이 125% 증가해 양적으로 성장한 동시에 반도체 장비 다변화 및 솔라셀 장비의 제품 라인업 확보 등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성장은 지속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9%, 14.3% 증가한 2393억원, 3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증착 장비(CVD)의 다변화로 반도체 장비의 매출액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며, LCD 설비투자 회복으로 LCD용 화학증착장비(PE-CVD) 장비 매출도 전년대비 79%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막형 태양전지의 양산 테스트 결과가 추가 장비수주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

목표가는 2만63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