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이종수, 손재성 연출)에 출연중인 전광렬이 극중 근엄한 장면과는 달리 촬영장에서는 깜찍한 장면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판내시부사 조치겸은 첫 회부터 현재까지 임금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오며 분명한 사리판단과 함께 카리스마를 보여 온 인물, 이를 연기하고 있는 전광렬은 조치겸역에 최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그가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다른 연기자들에게 직접 연기지도도 하고 극중 카리스마도 선보이지만 동시에 깜찍함을 선보이고 있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것. 특히, 자신이 NG를 낼 때면 혀를 낼름 내밀며 웃거나 혹은 미안한 마음에 눈을 깜빡이는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는 것.

이런 사진들이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와~치겸아저씨 정말 귀여우세요”“전광렬씨 너무 깜찍한 표정 재밌네요”라는 글을 올리며 전광렬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면모에 환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전광렬은 “지금 날씨가 몹시 추워 야외촬영이 힘들어도 다들 웃음을 잃지 않고 잘해보자는 말로 의기투합하고 있다”며 “이 사진들로 시청자분들이 즐거워하신다면 나도 고마울 따름”이라며 웃어보였다.

'왕과나'는 동시간대 방영되는 MBC '이산'과 함께 사극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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