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세계증시 '도미노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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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은행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손실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패닉(공황)에 빠지며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가 재연됐다.
21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과 홍콩 인도 주가가 5~7% 폭락하며 주요 지지선이 일제히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1700,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000,홍콩 항셍지수는 25,000,인도 선섹스지수는 19,000선이 깨졌다.
유럽 증시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미국발 증시 폭락의 '전염 효과'가 시장을 짓눌렀다.
여기에 중국은행(BOC)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해 48억달러를 상각(손실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낙폭을 키웠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9%(535.35엔) 빠진 1만3325.9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5년 10월25일 이후 최저점이다.
중국 증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으로 작년 7월 이후 최대 낙폭인 5% 이상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14%(266.07포인트) 내린 4914.44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5.49%(1383.01포인트) 하락한 23,818.86으로 마감했다.
2001년 9월 이래 최대 낙폭이다.
인도 뭄바이 증시의 선섹스지수는 오후 한때 10.85%까지 급락했으나 장 마감 직전 하락폭을 줄이며 17,605.34로 장을 마쳤다.
전날에 비해 7.41%(1408.3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최근 4년 만의 최대 낙폭이다.
국내 증시도 사흘 만에 하락 반전해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95%(51.16포인트) 내린 1683.56에 마감했다.
올 들어 최저점이자 작년 8월17일의 1638.0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럽 증시도 급락세를 보이며 주가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는 전형적인 약세장으로 들어갔다.
이날 독일 DAX지수는 6.92%,프랑스 CAC 40지수는 6.24%,영국 FTSE 지수는 4.75% 하락한 채 마감됐다.
미국은 이날 마틴 루터킹 목사 추모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21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과 홍콩 인도 주가가 5~7% 폭락하며 주요 지지선이 일제히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1700,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000,홍콩 항셍지수는 25,000,인도 선섹스지수는 19,000선이 깨졌다.
유럽 증시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미국발 증시 폭락의 '전염 효과'가 시장을 짓눌렀다.
여기에 중국은행(BOC)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해 48억달러를 상각(손실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낙폭을 키웠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9%(535.35엔) 빠진 1만3325.94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5년 10월25일 이후 최저점이다.
중국 증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으로 작년 7월 이후 최대 낙폭인 5% 이상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14%(266.07포인트) 내린 4914.44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5.49%(1383.01포인트) 하락한 23,818.86으로 마감했다.
2001년 9월 이래 최대 낙폭이다.
인도 뭄바이 증시의 선섹스지수는 오후 한때 10.85%까지 급락했으나 장 마감 직전 하락폭을 줄이며 17,605.34로 장을 마쳤다.
전날에 비해 7.41%(1408.3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최근 4년 만의 최대 낙폭이다.
국내 증시도 사흘 만에 하락 반전해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95%(51.16포인트) 내린 1683.56에 마감했다.
올 들어 최저점이자 작년 8월17일의 1638.0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럽 증시도 급락세를 보이며 주가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는 전형적인 약세장으로 들어갔다.
이날 독일 DAX지수는 6.92%,프랑스 CAC 40지수는 6.24%,영국 FTSE 지수는 4.75% 하락한 채 마감됐다.
미국은 이날 마틴 루터킹 목사 추모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