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스타워즈]삼성테크윈·현대건설 등 IT·건설株 신규 매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T와 은행, 자동차 등 그간 소외됐던 종목들의 상대적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워즈 참가자들도 IT와 건설 업종 등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21일 대신증권의 류지훈 차장은 남아있던 SBS를 전량 털어내고 한솔LCD로 갈아탔다.

    SBS의 주가가 이날 강보합에 그쳐 류 차장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5% 가량의 손해를 보고 남은 물량을 처분했다.

    한솔LCD는 이날 우리투자증권이 BLU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 종목이다.

    이 증권사 강정원 연구원은 "우려했던 연말 패널 업체들의 재고조정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1분기에도 BLU 수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BLU 관련주들의 주가도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바닥을 벗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솔LCD의 경우 동유럽 공장 가동 개시로 삼성전자내 공급 업체들 중 과점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주간 시장을 관망하고 있던 우리투자증권의 임복형 부장은 현금 비중을 절반 가량 유지한 가운데 삼성테크윈과 현대건설을 신규 매수했다.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삼성테크윈은 1분기가 투자 적기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 가운데 점차 바닥을 다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한데다 올 하반기 이후 전략적인 신규모델 출시 등을 통해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주말 이틀 연속 반등했던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역시 강보합을 기록, 급락장에서 선방했다.

    한편 이날 건설주들은 외국인들의 매물이 집중되며 일제히 큰 폭으로 밀려났다.

    임 부장이 사들인 현대건설도 9% 가까이 밀려났으나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을 노린 듯 임 부장은 마감 동시호가를 이용해 300주를 사들였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훈석 연구원도 이날 현대산업을 100주 신규 매수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개장 직후 현대산업을 사들인 탓에 현재 -1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현대산업의 종가는 6만6700원으로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하락하는 부진을 나타냈다.

    나머지 참가자들 중에서는 굿모닝신한증권의 장대규 차장이 남아있던 이앤텍 1000주를 모두 팔아 추가로 차익을 남긴 가운데 씨모텍 보유 물량도 조금 덜어냈다.

    대신 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CJ CGV는 1500주 가량을 추가로 매수했다.

    하나대투증권의 이승주 팀장은 휴온스를 사들였다 일부를 팔아 일단 3% 가량의 수익을 확보했다.

    CJ투자증권의 류대희 차장은 남아있던 세실 전량을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차익 실현했다.

    한화증권의 이현규 차장도 세실을 산 값보다 1000원 가량 오른 가격에 팔아 처분한 뒤 1만5950원에 500주를 재매수했다.

    이 차장은 지난주에 비해 보유종목의 회전율을 다소 낮춘 가운데 금호산업과 동부CNI로 차익을 남겼다.

    금호산업은 산 가격보다 3% 가량 높은 가격에 팔았고, 동부CNI 일부는 약 9% 오른 가격에 분할 매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마켓PRO] 장기 트렌드로 성장하는 K컬처

      신성호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의 ETF 심층해부K-POP, 푸드 그리고 뷰티‘K컬처’ 액티브 ETF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1750만명 기록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엔 2000만명의 방한 목표를 세우고 2030년 3000만명 유치 계획의 조기 달성 의지를 밝히고 있다. K팝을 중심으로 K컬처가 확산하며 자신감을 북돋아 준 결과다.미국 빌보드200의 상위권에는 BTS, 블랙핑크처럼 이미 월드 스타로 성장한 K팝 아티스트 외에도 스트레이키즈, 캣츠아이 같은 신생 그룹이 눈에 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스트레이키즈는 빌보드2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가 미국 현지 오디션을 거쳐 결성한 다국적 걸그룹이다. 캣츠아이의 성공은 K팝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각국 현지에서 매력적인 트렌드로 녹아들고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올해 들어 11월까지 K라면 수출액은 2조원을 돌파했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한강라면’을 제외한 수치다. KT&G도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의 신공장을 가동하고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기업 ASF를 인수하며 K담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화장품은 미국 수입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가 프랑스가 아닌 한국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초기 온라인으로 침투했던 한국 화장품은 오프라인 시장으로 채널을 확대하며 추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에서 시작된 K뷰티 유통기업 ‘Yepoda(예쁘다)’ 매장의 유럽 157개 확대 소식은 K컬처의 장기 트렌드 형성을 시사한다.지난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했다. K팝, 푸드, 뷰티를 아우르는 콘텐츠 기업

    2. 2

      '2000조 역대급 베팅'…개미들 작정하고 몰려들더니

      올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일각에선 ‘역대급 확장세’를 두고 경계론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올들어 미국 ETF에 2037조원 몰렸다…'하루에 7조씩'25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미국 상장 ETF는 자금유입 규모, 신규상품 건수, 거래량이 각각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 지표가 한 해에 동시에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급증해 ‘투자 붐’이 불었던 2021년 이후 처음이다.이 기간 미국 상장 ETF로 유입된 글로벌 자금은 1조4000억달러(약 2037조원)에 달한다. 작년 세운 역대 최대 기록(1조1000억원)을 또 깼다. 자금 유입이 급증했던 2021년(9146억달러)에 비해도 1.5배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다. 하루 평균 유입 자금 규모가 약 50억달러(약 7조2620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신규 출시된 미국 상장 ETF는 1100개가량으로 전년대비 51.72% 급증했다. 연간 거래량 역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올해 57조9000억달러(약 8경4152조억원)가 거래됐다. 전년대비 약 40% 늘었다.  지수형 ETF가 받치고, 액티브 ETF가 끌고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유입 자금 대부분은 수수료가 낮은 지수형(인덱스) ETF로 향했다”며 “S&P500지수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이 이들 ETF 성장의 배경”이라고 했다. 미국 증시의 장기 우상향 가능성에 베팅한 자금이 많았다는 얘기다. 지수형 ETF는 추종 지수가 오를 수록 수익률이 올라간다. 액티브 ETF의 성장세도 뚜렷했다. 파생상품 기반 ETF나 테슬라·엔비디아 등 개별 종목의 일일 주가상승률을 곱절로 추종하는

    3. 3

      "넉 달째 물렸다"…킴 카다시안 덕에 난리난 주식 샀다가 '멘붕' [종목+]

      연어 주사 '리쥬란'으로 유명한 제약바이오기업 파마리서치 주가가 최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동안 성장을 이끌던 '리쥬란'의 판매 부진으로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미국·유럽 수출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한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이날 0.5% 내린 3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간 14.1% 하락했다. 지난 8월26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 71만3000원과 비교하면 44.46% 밀린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한 달 동안에만 6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상당수 개인투자자들도 평가손실을 보게 됐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파마리서치 투자자 6457명의 평균 손실률은 13.45%에 달한다.개인투자자들은 파마리서치 온라인 종목 토론방에서 주가 하락에 대해 속앓이하고 있다. 이들은 "탈출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하락할 때는 7~8만원씩 내리는데 상승할 때는 만원 오르기도 어렵네요" "4개월째 물려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주가 하락은 '리쥬란' 판매 둔화 우려가 반영된 탓으로 분석된다. '리쥬란'은 연어알에서 추출한 DNA와 RNA 성분으로 만들어진 피부 재생 주사제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리쥬란의 내수와 수출 성장이 전분기 대비 동시에 둔화됐다"며 "새로 증설되는 보툴리눔 톡신 공장 가동 시점이 내년 2분기에서 2027년으로, 리쥬란 주사 탑재 장비 출시가 올해 말에서 내년 하반기로 지연된 점도 모멘텀(동력)을 약화했다"고 분석했다.다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