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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등급제 올해까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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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주요 대학의 입학처장들이 표준점수와 원점수 등을 공개하는 방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제를 보완하는 시기를 2010년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치러지는 2009학년도 대입에서는 수능 등급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대학교입학관련처장협의회(회장 정완용 경희대 입학처장)는 21일 수능 등급제를 등급,백분위,표준점수 외에 원점수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전국대학교 입학 관련처장협의회 의견서'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차기 정부에서 대입과 관련된 정부의 기능을 이관받는 곳이다.

    의견서 제출에 앞서 지난 17일 열린 서울ㆍ수도권지역 입학처장회의에서 처장들은 2009학년도부터 표준점수,원점수 등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지방 대학들은 '2009학년도부터 대입 제도를 바꾸는 것은 수험생에게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해 수능등급제 보완시기를 2010년 이후로 미루는 데 전국입학처장들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완용 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은 "표준점수,원점수 등 등급 이외의 정보를 공개할 경우 사실상 등급제가 무력화되기 때문에 등급을 현행 9등급에서 15등급 이상으로 세분화해야 한다는 일부 지역 대학들의 의견도 있었으나 성적 정보를 모두 공개하는 것이 대입 자율화 취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교협은 의견서를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에서 검토한 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교협의 공식 의견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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