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스디지털(대표 김호중)은 일본 정보기술(IT) 업체인 젠티컴에 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30억원 규모의 캡슐 호텔용 33㎝(1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일본 디지털방송 솔루션인 ISDB-T용 디지털보드를 적용해 연간 30만대 규모로 추산되는 일본 캡슐호텔용,일반 호텔용,산업용 및 주방용 소형 LCD TV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개발된 첫 일본 디지털 TV 규격의 산업용 소형 LCD TV로 대형 TV를 주로 만드는 일본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등 대기업들과의 차별화된 시장을 공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