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무방비도시>(감독 이상기 제작 쌈지 아이비젼 영상사업단)가 전국 관객 108만 명(1월 21일 오전 10시 집계 기준)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첫째 주 전국 관객 55만 1000명을 기록했던 <무방비도시>는 개봉 2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개봉 11일만에 100만 이상의 관객을 돌파했다.

이러한 열기는 '소매치기'라는 독특한 소재, 배우들의 열연,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관객들에게 어필되면서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다.

또한 경쟁작품 가운데 유일한 장르영화라는 점과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무방비도시> 흥행의 견인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무방비도시>는 한국 영화에서 단 한 번도 다루어지지 않았던 ‘광역수사대’의 활약상과 ‘소매치기 조직’의 충격적인 범죄현장을 리얼하게 보여준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형 범죄 액션.

여기에 손예진의 팜프파탈 변신과 김명민의 연기력 그리고 김해숙의 파격 변신 등 주연들의 열연과 조연들의 호연이 관객들에게 호평 받으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주연배우들은 부산, 대구의 무대인사에 이어 경기 지역을 돌며 영화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