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 영동지방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시령 옛길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경북 구미 군위 등 경북 중ㆍ북부 및 동해안 지역과 울릉도 독도에도 21일 새벽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도와 해당 지자체들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태백에 25㎝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 대관령이 15.8㎝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태백과 평창 정선에 대설경보를，강릉 동해 삼척 속초 등 8개 시ㆍ군에 대설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대구기상대도 21일 새벽을 기해 경북 구미 군위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울진 포항 경주 등 경북 중ㆍ북부 및 동해안지역과 울릉도 독도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기상대는 이날 오후 6시20분을 기해 영양 봉화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