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들이 최근 외국기업의 지분 인수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해외기업 투자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최근 한국투자공사(KIC)의 메릴린치 투자를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STX 조선 등 연이은 해외 기업 인수 및 투자에 대해 한국 기업의 해외 기업 투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지난해 외국기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금이 14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06년에 비해서 세배가 늘어난 점에 주목해야 하며, 한국의 대기업들도 외국기업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