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플은 웃고 또 다른 커플은 울었다.

하루종일 연기자 김성수의 알콩 러브스토리와 고유진-소이현의 결별, 조정린의 남친 소식 등이 각종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것.

특히 KBS '못된사랑'에서 열연중인 김성수가 4살 연하의 여자친구과 11년 동안 교제한 사실을 공개, 부러움과 축하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반면, 2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은 플라워의 고유진과 소이현의 소식에 안타까움과 응원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

특히 소이현의 미니홈피에는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고유진의 팬이자 소이현의 팬이다" 등등 이들의 만남을 아쉬워하며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

또한 얼마 전 남친을 공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찔한 소개팅'의 조정린이 남친을 찾는 문구를 카페 게시판에 올려 이들 커플의 애정전선에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비공개인 카페에 글을 올린 탓에 네티즌들은 조정린 미니홈피를 찾는가 하면, 남자친구의 신상명세까지 찾아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영과 김종민의 열애를 시작으로 최근 SG워너비의 채동하와 씨야의 이보람이 열애사실 공개한 후 황정음과 SG워너비의 김용준도 열애중임을 당당히 밝히고 있는 가운데 김성수의 사랑의 세레나데가 그 열기를 더해주고 있는 반면, 한지혜-이동건 커플에 이어 고유진-소이현 커플의 결별 등 한달 새 연예계가 '열애'와 '이별'로 들썩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