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씨티그룹이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낸데다 12월 미국 소매판매가 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부정적인 경제지표도 겹치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 마감, 한국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미래에셋증권(-2.08%), 삼성증권(-2.28%) 등 대형 증권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한화증권(-3.55%), 신영증권(-2.88%) NH투자증권(-3.54%), 메리츠증권(-2.98%) 등 중소형주도 급락하고 있다.
전일 6%대의 오름세로 마감했던 신흥증권도 2.9% 내리고 있다.
대우증권(0.59%), 교보증권(2.41%), 유화증권(0.68%)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