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업체인 에스디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5.6%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51.6% 늘어난 276억원을 올렸고, 순이익은 78.5% 증가한 82억원을 거뒀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뎅기, 말라리아 등을 진단하는 고가의 키트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에이즈 진단키트 등은 국제 입찰 통해서 공급되기에 일정 부분 이익률이 보장된다"며 "입찰을 통한 영업외 비용이 축소된 것도 영업이익 증가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