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안 의원, 탈당ㆍ총선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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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안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15일 탈당과 함께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불출마 선언 외에 달리 17대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에 따를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라며 "이제는 신당이 대표를 선출해서 나름대로 당을 수습해가고 있어 탈당이 큰 누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알게 모르게 생긴 오만을 떨쳐내고 정치적 상상력이 되살아나기를 바라면서 국회의원을 한번만 하겠다는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정치인이고 앞으로 계속 정치를 할 것이며 지금도 서울시장에 관심이 많다.기회가 되면 도전할 것"이라고 차기 서울시장 도전의사를 내비쳤다.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회장을 역임한 전문경영인 출신 이 의원은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에 영입된 초선의원이다.이 의원의 탈당으로 신당 의석 수는 138석으로 줄었다.
한편 친노파인 유시민 의원도 16일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유 의원의 한 측근은 "내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정체성 문제를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한 친노 의원도 "이해찬 전 총리의 탈당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밝혀 친노신당 창당 작업이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불출마 선언 외에 달리 17대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에 따를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라며 "이제는 신당이 대표를 선출해서 나름대로 당을 수습해가고 있어 탈당이 큰 누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알게 모르게 생긴 오만을 떨쳐내고 정치적 상상력이 되살아나기를 바라면서 국회의원을 한번만 하겠다는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정치인이고 앞으로 계속 정치를 할 것이며 지금도 서울시장에 관심이 많다.기회가 되면 도전할 것"이라고 차기 서울시장 도전의사를 내비쳤다.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회장을 역임한 전문경영인 출신 이 의원은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에 영입된 초선의원이다.이 의원의 탈당으로 신당 의석 수는 138석으로 줄었다.
한편 친노파인 유시민 의원도 16일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유 의원의 한 측근은 "내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정체성 문제를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한 친노 의원도 "이해찬 전 총리의 탈당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밝혀 친노신당 창당 작업이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