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총 3조원을 신차 개발과 설비 확충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GM대우는 현재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준중형차 라세티의 후속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준대형과 대형 승용차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또한 미국 GM의 차세대 경.소형차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GM대우는 지난해 인천 청라지구에 최첨단 차량 주행시험장인 프루빙그라운드를 준공하고 경남 창원에 5단 수동변속기를 생산하는 파워트레인 공장을 세우는 등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GM대우는 올해 KD(반제품 조립 방식) 수출을 포함해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2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 중 14만대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