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전지현의 남자로 출연한 신인 배우 이상엽이 MBC 새 시트콤 '코끼리'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코끼리'는 ‘코’자로 끝나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로 개코, 사이코, 무심코, 딸기코, 결단코 등 개성있는 ‘코’들이 펼치는 수많은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다룰 작품으로 오는 21일 '김치 치즈 스마일'의 후속으로 방영된다.

이상엽은 극중 ‘잠자코’로 주복만(이병준 분) 집안의 큰아들인 대학생 ‘주상엽’ 역을 맡았다.

주상엽은 B-Boy를 꿈꾸는 무용학과 학생으로, 춤이 자신의 인생이라 여기며 여자에 대해서는 순수한 인물.섬세하고 부드러운 성격에 복만의 아들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패션 센스로 걸치면 모두 밀라노에서 온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매력 만점의 캐릭터다.

이상엽 외에도 이병준, 권해효, 윤해영, 주현, 김미경, 김창숙, 문세윤, 김국진, 백성현, 한채아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상엽은 “많은 분들께 웃음과 함께 공감가는 이야기를 다룰 가족시트콤으로 인사드리게 돼 정말 기뻐요. 배우로서 기쁨과 감동의 소재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다"라며 "그래서인지 방송되기 전부터 너무 설레 잠이 오지 않을 정도예요.(웃음) 정말 재미나고 공감가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주상엽과 우리 가족들이 펼쳐갈 흥미진진한 이야기 많이 기대해주세요.” 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엽은 2007년 KBS 주말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 가난하지만 행복한 요리사인 김요한 역으로 출연했으며 'SK텔레콤' T플랜 TV광고에서 손담비와 함께 엽기커플로 출연, 매맞는 복싱맨으로 출연 한 바 있다.

이상엽은 현재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전지현의 남자친구이자 오지를 돌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아내는 마음 따뜻한 사진작가 역을 맡아, 1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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