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부문에서는 티에스엠텍,동국실업,에스엘,아이에이치엘,케이핍,홍진HJC 등 6개 기업이 수상했다.

티에스엠텍은 과거 전량 수입했던 티타늄 부품과 장비를 국산화해 히타치 등 해외 유수의 업체와 경쟁하는 업체로 성장했다.동국실업은 섬유산업에서 자동차부품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뒤 지속적인 품질 관리로 10년 만에 매출액을 7배까지 늘렸다.에스엘은 자동차부품만 50여년간 해 온 회사로 GM과 오랫동안 신뢰관계를 쌓아온 협력업체이며 GM에서 최우수 부품업체에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아이에이치엘은 세계 최초로 LED를 이용한 방향지시등을 개발,현대차 에쿠스에 적용시킨 자동차램프 전문업체다.케이핍은 플라스틱 표면에 첨가제를 입혀 도장하는 과거의 공법을 개선,플라즈마 공법을 이용해 표면을 단단하고 아름답게 바꾸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휴대폰 등에 적용 중이다.오토바이용 헬멧 제조업체로 유명한 홍진HJC는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노력 끝에 세계 1위의 헬멧 제조업체로 부상했다.이 회사는 최근 교정용 헬멧.검도용 헬멧.방석모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티에스엠텍(대표 마대열)은 최근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티타늄을 비롯해 하스텔로이 등의 고급 특수소재를 이용해 엔지니어링 플랜트와 기계장비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티타늄 부품과 장비를 국산화해 1998년 20억원 규모였던 매출을 연평균 70%씩 성장시켰다.지난해 매출액은 약 1400억원 규모.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전념한 결과다.현재 이 회사는 히타치 미쓰이 등 해외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창업 6년째인 2003년 코스닥 시장에 등록해 2007년 8월 현재 시가총액 2000억원 규모까지 컸으며 특히 PTA 생산용 장비 제작부문에서 2004년 9월 삼성석유화학에 생산용 디하이드레이션 타워를 제작 납품,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산과 울산에 각각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산 본사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와 해양플랜트용 장비 기계장비 등을,울산공장은 발전용 장비 화학.석유화학용 장비 등 대형장비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마대열 대표는 "사업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발전설비와 초정밀 성형 제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